시간을 거스르는 사랑의 서막 어바웃타임
타임슬립 영화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이 몇 가지 있다. 그중 대표적인 영화로 "어버웃타임"을 꼽을 수 있다.
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 팀과 그의 연인 메리의 특별한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품의 주요 소재인 시간 여행은 주인공 팀의 신비한 능력 중 하나다.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 주먹을 꽉 쥐고 돌아가고 싶은 순간을 떠올리면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
처음에는 이 능력을 가벼운 유흥거리로 사용했지만, 나중에는 이것이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깨닫고 보다 진지한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팀은 실수를 바로잡고, 놓쳤던 기회를 다시 잡으며,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된다.
또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인 메리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이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현실에서는 일어날수 없는 일이지만 과거의 실수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이 아닐까?
영화는 이런 부분에서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단순히 로맨스뿐만 아니라 가족과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작품 속 아버지의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인생은 매일매일 사는 동안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여행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삶의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그 안에서 행복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어바웃타임 줄거리
팀 (돔놀 글리슨 분) 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로부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비밀을 듣게 된다.
이후 그는 이 능력을 이용해 소소한 일상을 반복하며 지내던 중,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메리 (레이첼 맥아담스 분) 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메리는 이미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고, 팀은 그녀와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상황은 쉽게 풀리지 않고, 팀은 시간 여행 능력을 이용해 메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한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두사람의 결혼식 날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야외 피로연은 엉망이 되지만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의 결혼식이 된다.
얼마안가 팀과 메리의 첫 번째 딸 포지가 태어나고 새 집으로 이사도 간다.
팀은 변화된 삶 속에서 시간여행이 불필요하게 됐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예고 없이 뜻밖의 문제가 생긴다. 하나뿐인 여동생 킷캣이 바람둥이 남자친구 지미 때문에 힘들어하며
알코올중독에 빠지게 되고 결국 음주 음전으로 크게 다치고 만다.
팀은 동생이 잘 살길 바라는 마음에 킷캣과 함께 지미를 처음 만났던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
거기서 킷캣은 사랑에 빠지는 대신 주먹을 날리고 돌아오게 된다.
덕분에 킷캣의 옆에는 지미가 아닌 팀의 친구인 제이가 있게된다.
이렇게 바뀐 상황에 팀은 만족하지만 뜻밖의 문제가 생긴다. 바로 팀의 딸 포지가 아들로 바뀌어 있는 것!
팀이 당황스러워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포지가 태어나기 이전으로 돌아가 변화를 만들었기에
상황이 바뀌게 된 것이란 걸 알게 된다.할 수 없이 팀은 원점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킷캣의 인생을 바꾸려고 했던 시간여행을 없었던 일로 한다. 그래야 사랑스런 딸 포지를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킷캣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겠다 생각할 때까지 옆에서 묵묵히 기다려준다.
다행이 모든 일이 해결되고 팀은 둘째 아이를 얻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간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암에 걸려 몇 주 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 팀은 시간을 돌려 아버지의 암을 막아 보려 하지만 안된다는것을 알게된다. 마지막일지 모를 아버지와의 만남을 위해 시간여행을 떠나게된다.
아버지도 팀이 찾아온 이유를 알고 함께 시간여행을 떠난다.팀의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던 그때로...
시간여행이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시간여행 영화
이 영화는 시간여행이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시간여행 영화이다.
작품 속 주인공 팀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으로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이러한 능력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만은 아니었다.
때로는 과거의 변화가 현재의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기도 했다.
팀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며,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폐암에 걸린 아버지가 자신이 떠나기 전에 아들과 함께한 마지막 시간여행.
팀의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던 그때로 돌아간다.
이 장면에서 여러 생각에 빠졌고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쏟아질만큼 벅찬 감동을 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팀은 더이상 '시간여행'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매일을 가족과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간다.
두려워하고 걱정하기 보다 현재를 즐기면서...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바로 이것이였다.
오늘소개한 어바웃타임 이라는 영화는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