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러브액츄얼리] 크리스마스에 생각나는 영화

by oppingut 2024. 7. 19.

 

 

 

크리스마스에 생각나는 영화 "러브액츄얼리"

 

2003년에 개봉한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개봉당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지금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찾아보는 영화중 하나로 영화의 장면이나 주제가 등이 연말연시와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휴그 그랜트와 콜린 퍼스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런던을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영화는 한가지 이야기가 아닌 여러 가지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에피소드마다 주인공들의 사랑, 우정, 가족 등 다양한 관계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전개됩니다. 
각 인물들의 감정과 욕망, 그리고 운명적인 만남들이 드라마틱하게 전게되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 한편을 따뜻해지게 만들어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면을 그리면서도, 현실적인 면도 놓치지 않습니다. 
주인공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들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관객들은 캐릭터들과 공감하며 영화 속에 몰입감을 더욱 커지게 만듭니다.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줄거리

 

 

록스타인 빌리 맥(빌 나이)는 이전의 영광을 찾기 위해 크리스마스 앨범 준비에 열심히였다. 
그는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인 조(그레고르 피셔)와 함께 스타가 되기 위한 과정을 함께 겪으며 우정을 쌓아 왔다.
여느 록스타 연예인이 그렇듯 빌리도 조에게 못 되게 굴었던 적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빌리는 자신의 곁을 지켜준 조의 진심을 알게 되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다시금 새기게 된다.

줄리엣(키이라 나이틀리), 피터의 결혼식. 친구인 마크(앤드류 링컨)가 녹화를 한다. 
줄리엣과 피터는 마크가 줄리엣을 싫어한다 생각하지만 사실 마크는 줄리엣을 사랑하고 있었다. 
줄리엣은 자신이 클로즈업된 장면만 모아놓은 비디오를 발견하고 마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크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스케치북을 들고 줄리엣에게 찾아간다.
마크는 스케치북으로 덤덤하게 마음을 표현하고는 좋아했던 마음을 정리한다.
그리고는 줄리엣과 피터의 행복을 빌어준다. 

다니엘(리암 니슨)은 사랑하던 아내를 잃고 큰 슬픔에 빠진 채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아들 샘(토마스 생스터)을 돌보며 인생의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샘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는데 첫사랑인 조안나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어렵기만 하다.
다니엘은 샘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용기를 준다. 결국 샘은 조안나가 떠나기 직전 공항으로 찾아가 사랑을 고백한다.
다니엘도 전처와의 추억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작가 제이미(콜린 퍼스)는 여자친구가 아프다며 줄리엣, 피터의 결혼식에 혼자 참석한다. 
예식장, 연회장을 다니다 여자친구를 발견하는데 자기 형제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상처 입은 제이미는 프랑스 시골집을 정리하고 

그곳에서 영어 못하는 포르투갈 가정부 오렐리아(루시아 모니즈)를 만난다. 
의사소통을 할 수 없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끌린다. 제이미는 영국에 돌아왔을 때 자기가 오렐리아를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 포르투갈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제이미는 그녀를 찾으러 프랑스로 돌아가고 식당 사람들을 모아 엉터리 포르투갈어로 사랑 고백을 하고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자 오렐리아도 엉터리 영어로 승낙한다.

 

미아(하이케 마카치)는 디자인 에이전시 전무 시아 해리(앨런 릭먼)의 새 비서다. 
해리는 캐런(엠마 톰슨)과 결혼했고 캐런은 집에서 아이들을 돌본다. 
마크의 갤러리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해리는 미아와 춤을 춘다. 
어느 상점에서 해리는 미아에게 전화를 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원하는지 물어보고 목걸이를 산다. 
나중에 캐런이 주머니에서 목걸이를 발견하는데 당연히 자기 선물인 줄 안다. 
크리스마스이브, 비슷한 상자를 보지만 조니 미첼 CD인 걸 발견하고 목걸이가 다른 사람 선물인 걸 알고 가슴 아파한다. 

캐런의 형제 데이비드(휴 그랜트)는 영국 총리다. 새로운 비서 나탈리(마르티나 맥커친)을 만나게 된다.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대통령이 총리인 데이비드에게 나탈리의 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한다. 
데이비드는 나탈리가 대통령에게 차를 대접하는 중 나탈리의 표정을 보고 부적절한 일이 일어났음을 직감했다. 
다음 공동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는 대통령의 위협적인 정책에 반대하며 자기답지 않게 주장을 펼친다. 
데이비드는 나탈리의 일을 바꿔준다. 그러나 나탈리는 스스로 당당하고 싶었다. 
데이비드는 우연히 미아를 만나는데 미아가 나탈리가 자기 옆집에 산다고 알려준다.
데이비드는 온 가족이 연극을 보러 가는 나탈리를 태워다 주고 
나탈리와 데이비드가 무대 뒤에서 키스를 하는 순간 막이 올라 모두에게 들켜 버린다.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영화

영화 러브액츄얼리에서는 다양한 스토리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여있다.

서로 간에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몇몇 보기 불편한 장면과 대사들이 존재한다.

성적인 장면들도 곳곳에 나와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는 불편한 부분이 있다.

심지어 가장 유명한 장면인 마크의 스케치북 고백씬도

사실은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는 적절하지 못한 관계를 보여준다.

이는 나라마다 문화의 차이 이므로 보는 사람의 판단에 맡기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크리스마스만 되면 이영화를 찾게 되는 이유는

영상미와 주제가 그리고 마지막에 가슴 따듯해지는 엔딩 때문일 것이다.

아름답기만 사랑이 아닌 여러 가지 현실적인 사랑을 보여 줌으로써 그 다양성을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출연자들도 이쁘고 잘생긴 사람만 나오는 건 아니다.

일반인 같은 느낌의 처음 보는 배우들도 등장한다.

그러한 부분이 어쩌면 이영화의 리얼리티를 더욱 살려주는 것 같다.

 

'러브 액츄얼리'를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러브 액츄얼리'는 새로운 감동과 여운을 안겨줄 영화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