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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Edward Scissorhands) 팀버튼의 동화같은 명작

by oppingut 2024. 7. 11.

팀버튼의 동화같은 사랑이야기 가위손

팀버튼 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는가? 수많은 명작들이 있겠지만

요즘 세대들은 찰리와 쵸콜렛공장 을 많이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바로 이 영화 가위손이 팀버튼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본인도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라고 밝힌바 있다.

팀버튼 감독은 독특한 상상력으로 동화같은 스토리와 세트장을 만드는걸로 유명하다.

특히 세트장 소품들을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 그의 영화는 독특하고, 신비롭고, 환상적이다.

어릴적 봤던 가위손(원재:Edward Scissorhands) 또한 그런 팀버튼 감독의 세계관을 잘 보여주는 명작이다.

가위손이라는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얼음을 갈아 눈을 만들어 내리게 한다는

이 동화같은 스토리는 성인이된 지금봐도 슬프고 아름답다.

가위손은 팀버튼 감독이 10대때 그린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원래는 뮤지컬을 염두하고 쓰여졌는데 영화로 제작됐다.

영화에 등장하는 현실에는 없을법한 화려한 집들은 플로리다주에 실제 지어진 집이라고 한다.

 

가위손의 줄거리

언덕 꼭대기 대저택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빈센트박사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인조인간 에드워드(조니뎁 분)를 만든다.
박사는 인조인간 에드워드에게 심장과 뇌를 비롯한 모든걸 넣어 주지만 손을 완성하기 직전 숨을 거둔다.
그래서 에드워드는 손대신 날카로운 가위손을 달고 저택에 홀로 살아가게 된다.

어느날 화장춤 판매원인 펙(다이안 위스트 분)이 저택을 찾아온다.
그녀는 가위로 된 손 때문에 온몸에 성처 투성이인 에드워드에게 연민을 느껴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처음엔 주면사람 모두 에드워드를 경계 하지만 기가막힌 손재주로 정원을 예쁘게 꾸미고 
강아지 미용에 심지어 사람들의 머리까지 손질해 주며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에드워드는 처음 경험해보는 인간적인 삶에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던중

펙의 딸인 킴(위노나라이더 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된다.


어느날 킴(위노나라이더)의 남자친구(앤서니 마이클홀 분)가 구두쇠 아버지의 값비싼 물건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킴에게 호감이 있던 에드워드의 가위손을 이용해 잠긴문을 열계획을 하고 에드워드를 끌어들여

절도를 시도 하다가 경보장치가 작동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경찰서로 끌려가게된다.

모든죄를 에드워드에게 뒤집에 씌운 킴과 남자친구 때문에 에드워드는 사람들의 경계 대상이 되고만다.

사랑하는 킴에게 이용당한 에드워드는 큰 상처를 안고 다시 언덕 꼭대기 대저택으로 도망가게 된다.
뒤늦게 에드워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게된 킴은 에드워드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영화 이후의 이야기

이영화는 조니뎁과 팀버튼 감독이 처음 만난 역사적인 작품이다.

이후로 둘은 많은 작품을 함께하면서 영혼의 단짝같은 사이가 되었다.

영화에 딸 역할로 등장한 위노나라이더는 청순하고 인형같은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문란한 사생활로 망가져 버렸다는...ㅠ) 

주인공 조니뎁 역시 대스타 반열에 오른다. 기괴한 분장의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지

사실 조니뎁은 헐리우드 최고의 미남배우이다.

팀버튼 감독은 이 영화 직전에 베트맨이란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둬 다음 작품도 흥행성있는 

블록버스터 영화일거라는 예상을 뒤집고 흥행과는 거리가 먼 비주류의 매혹적인 영화를 만들었다. 

그결과 지금까지도 팀버튼 영화중 가장 기과하고 매력적이며 감동적인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수많은 명장면과 아름다운 배경으로 오래전에 개봉 했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영화 [가위손]은 죽기전에 보아야 할 영화에도 선정되었다.

 

처음 가위손을 봤을때의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도무지 알수없는 배경과 영상 때문에 호기심으로 봤다가 빠져들어 결국엔 눈물을 흘리면서

엔딩을 봤던... 지금 생각해도 신선한 충격이였다.

이토록 기괴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영화를 다시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다.

팀버튼 감독이 다시 한번 이런 영화를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